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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세금과 금융사 합병·청산에 따른 자산 이동의 과세 해석

해외 주식 투자자는 종종 자신이 매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보유 주식의 발행사 또는 중개 금융사가 합병(M&A), 청산(Liquidation), 법인 분할(Demerger)을 단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이러한 변화가 투자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산 이전(Asset Transfer), 주식 교환(Share Swap), 유상 환급(Cash Out) 형태로 이뤄지면서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금융사의 M&A나 청산은 단순히 ‘기관 간 절차’가 아니라, 그 하위 구조인 리테일 투자자의 예탁 주식, 중개 계좌 내 잔고, 보유 종목의 명의 이전까지 포함되는 물리적 자산 이동을 수반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 세법상 양도소..

해외 주식 세금 대상에서 자주 누락되는 ETP형 채권 혼합 상품

해외 상장 상품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ETP(Exchange-Traded Product)를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브로커를 통해 쉽게 사고팔 수 있으며, 시세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ETP는 일반 주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ETP는 ETF(Exchange-Traded Fund), ETN(Exchange-Traded Note), ETC(Exchange-Traded Commodity)를 포괄하는 구조이며, 그 내부 자산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과세 기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특히 채권혼합형 ETP, 즉 ETP 내부에 채권 비중이 높은 경우는 과세 항목 자체가 주식이 아닌 기타소득 또는 이자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는 고위험 과세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