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주식 액면분할(Split)이라는 구조적 이벤트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유통량을 증가시켜 거래 접근성을 높이는 기업 측 조치로서, 실질적으로는 투자자의 보유 지분율에 변동이 없는 비과세 구조의 자본 재구성입니다. 그러나 세법적으로는 액면분할과 동시에 발생하는 단수주, 즉 단주(Fractional Share)가 수익 실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주의 처리 방식에 따라 해외 주식 세금 신고에서 예상치 못한 과세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해외 상장기업은 액면분할 시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량을 비율대로 증가시키되, 정수가 아닌 경우 단주가 발생하게 되며, 이 단주는 실물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자동 환급 처리됩니다. 이 환급 금액은 회계적으로는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