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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세금과 상장폐지 직전 매도 시의 손실 시점 분석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당혹스러워하는 상황 중 하나는 자신이 보유하던 종목이 외국 증시에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입니다. 이때 투자자는 보유 중이던 주식을 손실 감수 후 매도하거나, 혹은 청산 이후 자산이 가치를 잃게됨을 감수하고 보유를 지속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상장폐지 직전에 매도하고, 이를 통해 손실을 실현했다고 인식합니다.하지만 세법상 이 손실이 언제 인식되느냐는 문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특히 상장폐지를 앞두고 유동성이 급감한 상황에서의 거래, 거래소 지정가 거래 제한 및 정리 매매 기간의 특별 규정 등은 손실 인식 시점과 귀속 연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 당일 또는 직전일에 체결된 거래는 실질적으로 손익 실현이 되었더라도..

해외 주식 세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듯 보이는 CFD(차액 결제 거래)

해외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면서도, 실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거래 방식이 바로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 결제 거래입니다. CFD는 투자자가 종목을 실제로는 매입하지 않지만,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 또는 손실만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계약형 파생 거래를 말합니다. 거래 외형은 주식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자산의 매매가 체결되는 매도·매수가 아닌, 계약에 따라 수익만 정산되는 구조입니다.한국 내 일부 브로커 또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CFD 거래가 가능하며, 마진 거래, 레버리지 활용, 공매도 전략에 적합해 점점 CFD 상품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CFD 거래는 세법상에서 주식 거래로 보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이를 단..